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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저녁이지만 제 뱃속은 아직 대낮같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느끼며 다이어트의 절실함도 찾고 있는데요. 이런 날에는 왜 참아야하는지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그래 살이 빠져야 나중에 더 맛있는것도 먹을 수 있어라고 혼자 생각하면서 위로해 보지만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은 왜일까요?
무언가가 채워져야 만족하는 자신을 보면서 조금은 비워둠도 삶에 만족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해봅니다. 모든것을 다 가질수 없듯이 모든것을 채울수도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하죠. 인정하기 싫더라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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