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는 호두과자만 있는것이 아니다

천안에는 호두과자만 있는것이 아니다!

얼마전 날씨가 너무좋아서 여행아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답답한 서울을 벗어나서 아래로 내려가보자! 했던것인데여. 생각보다 멀리가기는 그래서 지인이 머물고 있는 천안행 기차를 탑승하였습니다.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정도로 생활반경이 좁았는데요. 오랫만에 타보는 기차가 왜이리 설레이던지!

 

호두과자가 유명한 지역답게 기차역입구부터 수많은 가게들이 보였는데요. 생각보다는 사람들도 많고 번화가라서 조금은 아쉬워 하고 있었죠. 지인이 조용한 곳으로 안내했던곳은 천안 삼거리였는데요. 넓은 공원에 잔디와 산등이 보이는 곳이라서 가슴이 탁 트이더군요.

근처에는 천안박물관도 있었는데요. 나이먹고 방문하는 박물관에서는 어릴적 느끼던 감정과는 다른 것들이 느껴지더군요. 왜인지는 모르지만 전시된 내용되 주의깊게 살피게 되고 뭔가 여유롭더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른 곳에 방문한다는 것이 너무 좋은 힐링이었습니다.